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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올리브네트웍스 AI 비전 직무 면접 후기 및 회고
    개발자노트/면접 후기, 회고 2023. 7. 22. 00:03

    일단 회사 건물이 굉장히 컸고 고층이라서 뷰가 너무너무 좋았다...

    대기하면서 뷰를 감상했다. 

    여기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웬만한 시티뷰는 감흥도 안 오실 듯... 짱

     

    이것저것 기술면접 준비를 많이 하긴 했는데 면접 때는 거의 포트폴리오 중심의 질문을 주셨다.

     

    처음엔 정말 긴장되었다(그만큼 가고 싶었단 뜻)

    이게 간절할수록 더 떨리는데 긴장을 심하게 하면 오히려 면접을 망치게 된다...

    면접 전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음악을 듣고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그리고 시뮬레이션을 굉장히 많이 했다.

     

     

    다행히 초반에는 긴장되었지만 포트폴리오 발표하면서 점점 긴장이 가라앉았다.

    연습 때보다 더 자연스럽게 한 것 같다.

     

    그리고 면접장소가 탁 트인 뷰가 있어서 뭔가 마음이 진정되기도 했다.

    역시 나는 환경에 민감한 인간인 듯.....

     

     

    면접관님들이 굉장히 편안한 분위기로 경청해 주셔서 나도 더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본 면접 중에 가장 편안한 분위기였다..

    뭔가 인상도 편안하시고 질문들도 나 면접관이다! 널 평가하겠어! 이런 느낌보다는

    정말 그 기술이 궁금해서 질문하시는 듯했다.

    (근데 나보다 진짜 기술이 궁금해서 질문하신 거면 어쩌지..?)

     

    정말 포폴 중심의 질문을 주셨고 

    당연히 내가 해낸 것들이기에 자신 있게 답변할 수 있었다.

     

    아쉬웠던 점을 회고해 보자면,

    1) 내가 해온 것들과 앞으로 하고 싶은 것들이 다르다는 인상을 주었다.

    내가 했던 일들은 클래식 비전 중심이고,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AI 비전 업무이다.

    그럼 내가 그 사이의 간극을 메꾸기 위해서 따로 무언가를 한 경험이 있는지 제시했나?

    부족했던 것 같다.

    물론 채우기 위해서 이것저것 시도하고 있긴 하나, 결과물로서 보여줄 것이 없었기에 평가하시는 입장에서는 

    이 직무에 핏하는지 고민하실 수 있을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 내가 더 준비해야 함을 느꼈다.

     

    2)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머리가 멈추고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

    일단 채용공고상에서 CJ 올리브네트웍스 소속인데 AI center에 파견근무 형식으로 일한다고 되어있어서 

    아 그러면 CJ 올리브네트웍스가 본체(?)구나라고 생각하고 해당 기업에 대한 영상을 보고 분석하고 준비했다.

    근데 면접 볼 때 그 부분에 대해서 언급하니 다른 소속이라고 말씀하셔서 순간 머리가 멍해져서 아...~ 라고 하며 당황한 티를 내었다.

    그럼 모르는 거에 대해서 양해를 구하고 저는 이렇게 이해를 했는데 다른 것인지 하나하나 물어보면 되는 거였는데 

    얼레벌레 넘어간 게 아쉬웠다.

     

    그리고 면접이라는 자리가 나에 대한 프로필(=자소서) 정보만 있는 상태로 나의 가치관과 마인드를 보는 자리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왜 이 회사에서 일을 하기 원하는지 논리적으로 의견을 전개해야 한다.

    과연 나의 생각들이 논리적으로 잘 전달되고 이해되었을지 조금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

     

    그래도 좋은 면접 경험이었고, 결과에 대해서도 잘 수용하고 성장해야겠다.

     

    결국 이런 과정 자체가 나의 성장을 위함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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