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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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것들의 세계사](라즈 파텔, 제이슨 무어)일상/책 2022. 8. 10. 20:38
일단 표지가 굉장히....뭐랄까....옛날 책같아서 당기지 않았는데 너무 귀한 책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사와 자본주의에 대해 알고싶은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목차를 먼저 보니 굉장히 흥미가 들었다. 카테고리 별로 구분하여 자세하게 설명해주어 좋았다. 굵은 글씨 = 책의 내용 얇은 글씨 = 나의 생각 저렴함이 저비용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저비용은 저렴함의 일부일 뿐이다. 자본주의는 누구의 생명과 일이 중요하고 누구의 생명과 일은 중요하지 않은지 정의했다. -인간의 경제활동을 위해 나일강의 흐름을 바꾸는 것... 비단 나일강만의 일이 아니다. 달리 말하면 자본가는 더 많은 노동이 필요했고, 가능한 값싸게 노동자를 가르치고 유지해야 했다. 이러한 지상명령에 따라 저렴한 돌봄 체제가 등장했다. 이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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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글쓰기](강원국) 글을 잘 쓰고 싶다면일상/책 2022. 5. 17. 19:06
어쩌다 어른 책을 읽던 중, 강원국님이 쓰신 글을 읽다가 감명을 받아서 이 책도 읽게 되었다. (책을 읽다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를 하는 것도 참 괜찮은 방법이다.) '글쓰기'를 잘 하는 법도 궁금했지만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과 오랜 시간 함께 일하고 연설문은 작성하신 분의 이야기가 궁금하기도 했다. 실제 그 글들에는 두 대통령의 정신과 철학이 많이 드러나있다. 대통령의 글을 쓴다는 것은... 가장 난이도 높은 글쓰기가 아닐까? 어떤 정책에 대하여 각자 다른 입장의 사람들을 설득시켜야 한다. 영향력이 큰 글쓰기이다. 적자생존 : 적는 자가 살아남는다 = 메모하기 (대통령들은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이 떠오르자 마자 메모하셨다. 나의 머리를 믿지 말고 꼭 메모하자!) 자료 구하는 법 꿀팁, 포털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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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척박할 때기록/끄적이다 2022. 5. 7. 14:52
내 마음이 척박하고 각박할 때는 어떤 작업도 할 힘이 나지 않는다. 열심히 살다가도 내 자신이 고갈되었다고 느껴지는 순간 나의 에너지는 소멸되고 육체는 지쳐서 중력을 이기지 못한다. 특히 예술은 정신적 에너지를 바탕으로 작품을 만들어 내는 활동이기 때문에 더욱 나의 정신, 영이 살아있어야 한다. 그러나 세상은 나의 정신을 소모시키기에 매우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그래서 손에 쥐었던것을 놓아버리게 된다.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순간이 온다. 그럴때는 그냥 쉬어준다. 충분한 잠을 통해 나의 몸을 위로해 준다. 일정을 정리해서 내 마음에 여유를 준다. 맛있는 밥을 먹고 햇빛을 쬔다. 도서관에 가서 우연히 좋은 책을 발견한다. 책을 읽다가 눈물이 나기도 한다. 독서를 사랑할 수 밖에. .정말 추천하는 책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