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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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휩쓸리지 않게기록/끄적이다 2022. 5. 17. 18:49
어쩌다보니 또, 휩쓸렸다. 나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 않아요. 라고 말했지만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계속해서 받고 있었고 결국 몸으로 증상이 나타나서야 알아채고 말았다. 나는 분노했다. 운전을 개똥으로 하고 성질 더러운 운전자에게 분노했고, 눈치 없는 사람들에게 분노했고 배려없는 사람들에게 분노했다. 비위생적인 사람에게 분노했고 무논리인 사람들에게 분노했다. 왜 그들은 편하게 눈치보지 않고 살면서 남에게 피해를 끼칠까? 그것이 이해되지 않아서 더욱 분노했다. 진정하고 생각해보면 앞으로도 이런 사람들은 살면서 계속 만날것이다. 그럴때마다 내가 이런 분노를 품으면 나만 다치고 아파진다. 그들은 잘 살아갈 것인데 나만 더 힘들어지는 것이다. 억울해서라도 그럴 순 없다. 나는 예민한 사람이다. 그래서 남의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