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프트 엔지니어

미드저니, chatGPT 등 최근에 내가 직접 써본 AI 툴들은 굉장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AI 툴의 발전에 맞춰서 등장한 새로운 직업, 프롬프트 엔지니어.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무슨 일을 하는가?

- AI모델이 이해하기 쉽고 구체적이며, 입력자의 의도를 잘 반영하는 명령어를 작성한다.

 

번역가와 같은 역할이다.

언어번역은 어떻게 번역하는지에 따라 굉장히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된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도 마찬가지이다.

 

 

 

직접 chatGPT와 midjourney를 사용하면서 어려웠던 점을 생각해봤다.

 

일단 미드저니의 경우에 문장으로 그림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프롬프트 작성 난이도가 굉장히 높다.

한번의 시행만으로는 원하는 그림을 얻기 힘들다.

최소 3번정도는 해야 하는듯…

10번을 해도 내가 원하는 그림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부족한 내용을 계속 추가해서 이미지를 산출시켜야 한다.

이는 굉장히 번거롭고 소모적인 과정이다.

 

원하는 이미지를 프롬프트 엔지니어에게 전달하면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이를 반영하여 원하는 결과를 찾아줄 수 있겠다.

경험상 여러번 반복하면 어떤 식으로 입력해야하는지 패턴이 보인다.

나도 아직은 원하는 그림을 바로 얻기 어렵다.

세밀한 묘사와 어휘력이 필요하다.

그림을 전공하거나 미적 지식이 있으면 유리할 것 같다.

언어적인 표현력도 필요하다.

다른 외국인들의 명령어를 보면 굉장히 길고 구체적이다. 영어 표현을 얼마나 잘 아느냐도 중요하다.

그리고 미드저니도 프로그램인지라 명령어가 있다. 특정 명령어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다.

 

 

 

chatGPT경우에는

요즘 유머글로 더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입벌구라는 별명이 붙었다.

입만 벌리면 구라라는 뜻이다.🙄

chatGPT에 거짓되거나 모순된 질문을 하는 경우에 엉뚱한 답변을 내놓는 모습이 계속 보이고있다.

예를 들어, 권율 장군이 행주대첩에서 행주를 던진 사건을 아냐고 물어보면 진짜 있었던 일인양 답변한다는 것이다.

chatGPT딴에는 자기도 농담으로 받아친 것일수도 있다.

그러나 이같은 답변들로 AI 답변의 신뢰성이 문제제기 되고 있다.

분별있게 답변을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이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원하는 답변을 얻기 위해서도 질문에 특정한 패턴을 지켜야 한다.

일러스트 AI보다는 난이도가 낮지만, 이것 또한 여러 시행착오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프롬프트 엔지니어의 필요성이 떠오른다.

 

 

 

생각을 이미지로 생성하는 AI기술 < 뉴테크 < 기술 < 기사본문 - AI타임스 (aitimes.com)

그 와중에 생각을 AI로 구현하는 기술도 개발중에 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지만 AI발전속도를 생각한다면 조만간 실용적인 결과들도 나올 것이다.

신체를 움직일 수 없는 사람들에게 너무 좋은 소식인 것 같다.

 

 

최근 실제로 채용 공고 중에 프롬프트 엔지니어 모집 공고를 보았다.

굉장히 흥미가 생겼지만

나는 직접 개발하는 일이 좋으므로.....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개척해 나가는 시장이고 모두가 비슷한 출발점에 있기 때문에 나름 유망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