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개발자, 한 해를 돌아보며

현재 회사에 입사한지는 1년 차,

연구실 기간을 합하면 도합 3년 차 개발자이다. 

 

사실 내가 개발자가 되었다는 사실이 아직도 신기하다.

컴퓨터, 영어를 싫어했던 10대 시절에 이쪽은 쳐다도 안 볼 것이라고 장담했는데... 어쩌다가 여기까지 흘러온 걸까?!

결과적으로는 잘 된 일이지만 ㅎㅎ

개발자라는 직업이 마음에 든다.

물론 시작은 힘들었다. 진짜 고생했다.

그러나 일을 하면서 재밌다는 생각이 든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다.

 

올해도 어려운 문제를 여러 가지 맞닥뜨렸고, 해결하였다. 

회사생활 1년간 개발자로서 많은 스킬을 배울 수 있었다. 

스스로에 대해 칭찬해주고 싶다.

오히려 개발 분야에 있어서 보다는 회사 사람들과의 소통? 개인적인 문제? 이런 것들로 더 고통을 받았다.

그러나 이제 커뮤니케이션 문제들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감이 잡히는 듯하다.

 

30대 초반, 주니어 개발자, 사회초년생 이런 타이틀을 현재 가지고 있는데

앞으로 커리어를 어떻게 쌓아 올려야 할지 고민을 해보자.

 

 

10년간을 바라본다면 일단 30대 때는 최대한 커리어 스킬을 쌓아 올려야 한다.

나의 현재 상태에서 경쟁력을 쌓기 위해 할 일들

1. 개발언어 2개 C++ 중급, Python 초급 → C++ 중상급, Python 중급

- 알고리즘, 코딩 테스트 연습 등으로 틈틈이 공부하기

2. 사이드 프로젝트 만들기

- 부수입까지 낼 수 있는 나만의 프로그램/어플 등 만들기

3. 지금처럼 개발하면서 만나는 이슈, 생각, 고찰을 잘 정리하기!

 

고민은 내가 지금 알고리즘, 영상 처리 분야를 하고 있어서 이 분야에 매몰되어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웹을 결국 배워야 할지. 굉장히 고민된다.. 언젠가는 배워야겠지...

 

올해 회사 프로젝트에 작지 않은 부분을 기여했다.

그러나 좀 더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었다는 생각도 든다.

이런 점을 보완하여 내년에는 더 빠르고 정확하게 프로그램 배포하자!!

그리고 회사 프로젝트가 큰 것들이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도 적재적소에 배치되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

내년 로드맵 곧 논의하는데 어떤 일을 맡게 될까?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