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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감은 지능이다](자밀 자키) - 유시민, 알릴레오 북스 추천 도서
    일상/책 2022. 5. 17. 18:32

     

    정리된 글이라기 보다는 책을 읽으며 메모한 내용들을 썼습니다.

    가끔 검색해서 오시는 분들이 있기에 다시 내용정리를 해봅니다.

     

     

    프롤로그만 읽어도 좋은 책

    이미 서문에서부터 주제를 말하고 있는데 일목요연하게 본 주제에 대한 타당성을 입증하고 있음.

     

     

    다음 끼니를 걱정하는 지구의 8백만명의 사람들에 대한 생각...

    -> 끼니는 곧 생존인데 매일 생존과의 싸움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어째서 그 싸움에서 제외될 수 있었을까.

    어째서 그들은 생존 싸움에 처하게 된 것일까

    서로 분열하는 것이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세상. (특히 요즘 정말 심한듯...)

     

    외상 후 스트레스와 외상 후 성장

    -> 세월호 생존자들이 비슷한 진로를 결정했다는 기사를 보고...정말 울컥했다.

    외상 후 성장, 정말 멋진 말이다.

     

    나와 반대 스펙트럼인 사람들에 대한 공감

    -> 어떤 분야는 잘 되는데 어떤 분야는 잘 안된다.

    완전한 악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에게도 공감을 해야하는가..?

     

    사진작가 하비브와 카시를 비교했는데 나는 둘을 같은 부류라 생각한다.

    이들과 반대되는 부류는 연예인의 장례식장에서 셔터를 눌러대는 기자들이 아닐까.

     

    감정은 물흐름과 같다. 어쩔 때는 휩쓸리기도 한다.(아, 지금 그렇구나..!)

    물이 잘 흐르도록 길을 잘 닦아 놓으면 물은 내가 뜻하는 대로 흘러줄 것이다.

    물이 흐르는 것을 거스르려고 하면 힘이든다.

    감정을 외부에서 지켜보는 것 = 명상

    (다음에는 명상에 관련된 책을 읽으려고 함)

     

    장기적인 훈련으로 뇌를 바꾼다

    ->우리나라 교육을 생각했다. 시험 위주의 교육이 본질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을까.

    특히 도덕같은 과목은 암기과목이 아니라 진정으로 인간됨을 교육해야 한다. 훈련이기도 하다.

     

    노골적인 경계나누기

    정치의 경계는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가장 깊게 느끼는 주제이다.

    그 원인은 정치를 더럽게(무논리, 상대진영을 추잡하게 까내리는 등 선동)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데올로기 비판과 그것을 지지하는 사람을 멸시하는 것은 다르다.

    (근데 이데올로기를 만든 것도 결국 사람 아닌가...)

     

    미래의 나를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나의 행동이 바뀔 수 있다.

     

    누군가의 고통을 해소하거나 그들의 고생을 덜어줄 수 없다는 무력감을 느낄 때 공감은 죄책감과 수치심으로 변질된다.

    그러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공감을 보여주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 매우 공감한다. 세상에는 가련한 사람들이 많고 그들을 볼 때 나는 힘이 든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방법은 

    첫째, 나 자신이 평안할 것. 그래야 남도 도울 수 있다.

    둘째, 나의 환경에 감사하며 열심히 돈을 벌고 기부도 하고 사회에 공헌하며 행동하는 양심이 될것.

     

    인터넷 사용이 많은 나라는 공감의 수준이 낮고

    -> 우리나라 이야기 아닌지?...

     

     

     


     

    이렇게 정리를 하니 책을 빠르게 훑은 것 같고 문장을 다시 정리할 수 있어서 좋다.

    너무 공감되고 좋은 내용의 책이었다. 다만 아직도 그 실천에 있어서는 어렵게 느껴진다.

    나 또한 입시 중심의 교육제도 속에서 살아왔고 또 그러한 사람들 사이에 있어서 속좁은 사람이 된 것일까?

    타인, 그것도 나와 반대되는 사람에게 공감하기는 영원한 숙제일 것만 같다.

    (특히 성별과 정치에 있어서. 아마 이것은 많은 사람들도 그러할 것 같다.)

    내가 그들이 될 수 없기에 이해하기가 정말 어렵다.

    왜 나만 공감해야하지? 라는 생각도 든다. 

    어릴 때, 때묻지 않았을 때는 양보가 자연스러웠는데.

    다시 그때처럼의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기는 어렵겠지만 어쨌거나 공감은 지능이고,

    공감이 맞는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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