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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 청년정책 해커톤] 후기 및 회고
    개발자노트/세미나 & 후기 2023. 7. 30. 00:04

     

    참여계기

     

    AI/ML 개발자들이 있는 채팅창에서 종종 나왔던 이야기 중에, 
    AI 관련 기술은 발전하는데 윤리적, 사회적인 부분에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면 좋겠다 ⬅ 라는 이야기가 나왔었고,

    이 해커톤 모집공지를 보게 되어서 AI 엔지니어 두 분과 팀을 꾸려서 급 참가하게 되었다.
     
    사실 주말에 긴 시간동안 무언가를 한다는 게 귀찮을 수도 있고, 작은 결심이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할까말까 고민할 때는 해야 한다

    는 것이다.
     
    하면 부족한 점에 대해서 후회가 남지만(그 후회로 발전하고 성장한다.)
    하지 않으면 미련만 남기 때문이다.
     
     
     
     


     

     

    Ideation

     

    첫 해커톤 도전인데 얼레벌레 참가에 의의를 두는 팀이 꾸려졌다.
    라고는 했지만 그래도 상은 타면 좋겠다는 욕심도 있었다.
     
    각자 공감한 <문제 상황> 들을 놓고 플랫폼 서비스를 구상하였고 
    신청할 때까지도 꽤나 '괜찮은데...?'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런데.....
     
     
     


     

     

    해커톤 당일 그리고 위기 그리고 멘토링

     

    셋 다 이런 해커톤 경험이 처음이어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모르고 일단 '참가'를 했다.
    나름 열심히 준비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멘토님들께 피드백을 받았다.
    그런데!
     
     
    해당 서비스가 모호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우리가 잡은 타겟 '청년'이라는 대상이 너무 광범위하다는 것이다.
    있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의 느낌이 강하고
    뭘 원하는지 뭐에 집중하는지 모르겠다는 1차 피드백을 받았다.
     
    ⏩ 서비스를 구상해 본 적 없는 개발자들이 모여서 너무 추상적인 내용을 기획한 것 같다.
    대상을 명확하게, 구체화시켜서 서비스를 수정하기로 했다.
     
    2차 피드백
    어떤 문제가 있는지 
    그 문제의 심각성 / 시기성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 얼마나 다급한 문제인지)
     
    문제 / 해결방안 / 아이템 소개 (시각화) / 기대효과
    로 구성하기
    아이디어가 얼마나 논리적이고, 
    정책적으로 어떤 이득이 있는지(주최기관 입장에서)
    이 솔루션을 사용했을 때 얼마만큼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지
    얼마큼의 기회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가
     
    ⏩ 머리를 탁 쳤다. 
    이런 관점에서 솔루션을 디자인해야 하는구나.
    (역시 전문가는 다르구나)
     
     
    우리의 서비스가 이런 구체성을 띄고 있느냐에 대해 다시 생각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아이디어를 갈아엎었다.
     
    사실 피드백을 일부만 수용하고 기존에 준비된 아이템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우리부터가 설득이 안 되는 솔루션을 남들 앞에서 발표하고 싶지는 않았다.
    짧은 시간 동안 발표자료 얼레벌레 만들었다.
     
     
     
     
     


     
     
     

    발표

    어째서...마지막 순서로 했을까? ^^
    그냥 일찍 하고 끝낼 것을~~~
    준비도 부족했고 발표 연습도 못한 채로 발표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어디론가 증발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것도 경험이고 순발력도 실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순발력 0 인증했다.)
     
    그냥 마음 편히 다른 팀들의 발표를 들었는데,
    첫 팀부터 너무 좋은 아이디어와 준비성을 보고 정말 큰 도전을 받았다.
     
    아, 이런 식으로 하는 거구나! 
     
     
     


     
     
     
     

    ✨인사이트

    가장 중요한 것.
    이 경험을 통해서 나는 무엇을 얻었는가?
     
     

    경험의 중요성

     

    도전하라 
    실패하라
    그리고 성장하라
     
     
     

     

    잘하는 사람들에게서 배울 점을 찾자

     

    개인적으로 대상이라고 생각했던 팀이 있었는데 
    그 팀의 발표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내가 본 PPT 발표 중에 가장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발표도 굉장한 스킬이다.
    상대에게 신뢰감을 주고 논리적으로 설명을 해야 한다.
    이런 부분에서 내가 더 보완해야겠다.
     
     
     

    커넥팅의 중요성

     

    멘토링이 끝나고 허탈함 보다는 굉장히 만족감이 컸다.
    배운 게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이런 자리에서 보고 듣는 경험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멘토분께서 직접 오셔서 우리 아이디어 굉장히 좋았다고 더 발전해 보라고 여러 조언들을 해주셨는데 
    너무 감사했다.
     
    단지 여기서 끝날 것이 아니라 
    실제로 생활 속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
     
    집에 갈 때 두 분께 명함을 드렸는데
    이 자리가 단지 해커톤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또 여러 가지 서비스로 이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AI 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많다 보니 다른 분야 분들도 인맥 커넥팅을 원하셨던 것 같다.
    일반 회사가 아닌 창업자의 입장에서는 그런 사람들을 모으는 것 또한 일이다.
     
    AI개발자들이 조금 더 시야를 확장하면 이렇게 할 수 있는 게 많다.
    단지 회사에서 맡은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서비스를 구현하는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것도 좋겠다.
     
     
     
    여러모로 정말 생각이 확장되는 기회였다.
     



     
     +전리품


     
     

    +기사도 나옴!


    https://www.thefair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391

     

    "‘청년문제 직접 해결책 만든다"...성동구 청년들, 솔루션 찾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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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thefai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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